신장신경차단술 대안으로 주목…장양수 교수팀 발표
약물로 치료되지 않는 '치료저항성 고혈압(난치성 고혈압)'에 고주파열을 이용한 치료법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장양수(사진), 김병극 교수팀은 치료저항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신장신경절단술을 시술한 결과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장신경차단술은 사타구니(서혜부)로 고주파 발생장치가 연결된 카테터를 삽입, 대동맥을 지나 신장 동맥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 혈관 외벽에 분포한 교감 신경을 차단하는 시술이다. 최소부위 절개로 부작용과 합병증이 적다.
신장신경차단술을 받은 환자 3명은 적게는 4개에서 많게는 10개의 고혈압 약물을 복용 중이었다. 하지만 혈압이 조절되지 않았다. 차단술 결과 환자 2명의 혈압이 떨어졌다.
한편, 신장신경차단술은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24개 임상시험기관에서 10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환자의 평균 혈압이 6개월간 약 32/12mmHg 정도 떨어졌다.
미국 심장학회에 발표된 시술을 받은 모든 환자의 혈압을 추적 조사한 결과 3년간 평균 33/19mmHg 정도 떨어졌고 혈압이 다시 상승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장양수 교수는 “일부 환자는 약물 투여를 중단할 정도로 혈압이 떨어지긴 했지만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면서도 “치료저항성 고혈압에 대한 근본적 치료책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신경차단절제술은 유럽과 호주를 비롯해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승인됐으며,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았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장양수(사진), 김병극 교수팀은 치료저항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신장신경절단술을 시술한 결과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장신경차단술은 사타구니(서혜부)로 고주파 발생장치가 연결된 카테터를 삽입, 대동맥을 지나 신장 동맥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 혈관 외벽에 분포한 교감 신경을 차단하는 시술이다. 최소부위 절개로 부작용과 합병증이 적다.
신장신경차단술을 받은 환자 3명은 적게는 4개에서 많게는 10개의 고혈압 약물을 복용 중이었다. 하지만 혈압이 조절되지 않았다. 차단술 결과 환자 2명의 혈압이 떨어졌다.
한편, 신장신경차단술은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24개 임상시험기관에서 10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환자의 평균 혈압이 6개월간 약 32/12mmHg 정도 떨어졌다.
미국 심장학회에 발표된 시술을 받은 모든 환자의 혈압을 추적 조사한 결과 3년간 평균 33/19mmHg 정도 떨어졌고 혈압이 다시 상승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장양수 교수는 “일부 환자는 약물 투여를 중단할 정도로 혈압이 떨어지긴 했지만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면서도 “치료저항성 고혈압에 대한 근본적 치료책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신경차단절제술은 유럽과 호주를 비롯해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승인됐으며,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