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치과 X선 검사들, 특히 소아 시기에 찍는 것들이 뇌종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에서 가장 흔한 뇌종양인 수막종(meningioma)으로 진단된 1433명의 환자들과 종양이 없는 1350명을 비교 분석했다.

일생 동안 적어도 한번의 교익사진(bitewing X-ray: 입으로 라벨을 물어서 필름을 고정시킨 채 구강 전체를 찍는 방법)을 촬영했던 사람은 나이에 상관없이 의미 있게 2.7~3배의 수막종 위험이 증가했다.

젊은 나이에 그것도 10세 전에 파노라마 X선(Panorex film: 구강전면전체를 촬영하는 것)을 경험했던 사람들에서는 4.9배 증가하였다는 결과를 미국암학회지인 Cancer 온라인 판에 게재하였다.

저자인 예일대학의 역학 및 공중보건과 Elizabeth Claus 박사는 "지금까지 미국에 남아 있는 인공적으로 사람들에게 이온화 방사선 노출을 가장 흔하게 시킬 수 있는 것이 치과 X선이라는 점에서 이 결과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