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뇌졸중 관리 어플리케이션 개발

이창진
발행날짜: 2012-04-30 14:22:36
  • 뇌졸중연구센터, 질병정보와 약물복용 알람 등 무료 제공

서울대병원 뇌졸중임상연구센터(센터장 윤병우)는 30일 "뇌졸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위험인자를 적절히 관리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뇌졸중 Stop'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뇌졸중은 단일질환으로 국내 사망률 1위로 발병 후 3시간 이내에 치료받지 못하면 심각한 장애를 남기거나 사망할 수 있어 증상과 대처법이 중요하다.

이번에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은 일반인이 궁금해 하는 정보를 퀴즈로 풀어보는 뇌졸중 퀴즈, 뇌졸중의 위험인자인 혈당, 비만, 음주, 흡연 등을 스스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뇌졸중 관리수첩이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는 고령 환자나 손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가족이 대신 관리해주는 기능도 있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약물 복용시간을 알려주는 알람기능은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심방세동 환자들이 혈전(피떡) 예방을 위해 와파린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비타민 K 식품성분표는 야채류와 된장, 청국장 등 비타민 K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피해야 하는 심방세동 환자들이 식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준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오는 5월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용도 나올 예정이다.

뇌졸중임상연구센터는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1년 동안 국내외의 의료, 건강 어플리케이션의 현황과 특징을 분석해서 뇌졸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윤병우 센터장(신경과 교수)은 "뇌졸중 환자와 가족 뿐 아니라 발병 가능성이 높은 환자 모두에게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기대한다"며 "뇌졸중이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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