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R&D진흥본부장에 서울의대 박노현(53·산부인과) 교수가 임명됐다.

박 본부장은 1959년생으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서울대병원 QA담당 교수, 기획부실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치면서 의료 질 향상,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기관 평가 준비, 병원물류 정보화 선진화 사업, 암 병원 설립 등을 맡았다.

현재 세종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 보건의료 민간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앞으로 2년 간 보건산업진흥원에서 R&D진흥본부 운영계획 수립과 연구지원 사업을 총괄 지휘하게 된다. 임기는 서울대에서 파견 일정이 나오는 대로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

그는 "기존 연구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고 중점지원 연구 분야 선정과 지원의 객관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수 연구자 DB 구축 및 적극적 연계를 유도하고, 단일 연구 보다는 융복합 연구단 지원을 확대하며 차세대 우수 연구자 양성과 연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