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네릭사 테바 조만간 국내업체 인수 추진"

이석준
발행날짜: 2012-10-29 12:04:18
  • 복지부 안도걸 국장 "1500억원대 제약사 물망 …M&A 적극 유도"

안도걸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29일 "글로벌 제네릭 1위 회사 테바가 조만간 한국 제약사 인수를 추진할 것이다. 1000억~1500억원 대 제약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테바가 향후 5년간 제약시장 성장을 복제약이 주도할 것이라고 보는 만큼 제네릭 개발 기술이 뛰어난 한국 제약사도 M&A 시장에서 예외가 아니라는 소리다.

이날 김희국 의원 주최로 열린 '제약 강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토론회에서다.

안도걸 국장.
안 국장은 "최근 테바를 다녀왔다. 글로벌 제네릭 넘버원 회사다. 그쪽에서는 향후 5년간 제약시장 성장은 제네릭에 달려있다고 판단했다. 복제약이 성장의 80%를 주도할 것으로 봤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테바가 한국 기업을 인수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이 제네릭에서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1000억~1500억원대 제약사가 물망에 오른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도 복제약 시장에서 승부를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안 국장은 앞으로 국내 제약사의 M&A를 적극 유도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내 제약사도 자발적으로 변해야한다고 자각하고 있다. 옛날 방식으로는 안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M&A를 유도하겠다. 정부가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M&A시 지원도 마련할 것이다. 약가우대, 신규 펀드 조성 등 추가적 인센티브도 계획하고 있다.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관련기사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