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치료실(ICU)에 입원 중인 중증환자에 영양을 보충하면 사망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가운데 최근 대규모 연구에서 반대의 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퀸즈대학 킹스턴종합병원 다렌 헤이랜드(Daren Heyland) 교수는 다장기부전으로 인한 중환자실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글루타민 및 항산화물질 보충하는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 그 결과를 NEJM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28일 후 사망위험은 글루타민을 보충받은 환자는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높고, 항산화물질을 보충받은 환자와 받지 않은 환자와도 차이가 없었다.
ICU입원 24시간 이내인 다장기부전 성인환자 1,200명 이상 대상
중환자실내 중증환자에서는 항산화스트레스가 증가하고 다장기부전에 빠진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환자에 조기 영양보충을 해야하는지는 이론(異論)이 있다고 헤이랜드 교수는 지적한다.
그가 발표한 계통적 검토에 따르면 외과환자에 글루타민을 보충하는 경우 감염성 합병증이 줄어들고 입원기간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보고된 대규모 무작위 시험에 따르면 중환자실 환자에 글루타민 등의 영양을 보충해도 신규 감염증 발생과 사망을 억제시키는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교수는 인공호흡기를 장착한 중환자실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시험을 실시해 글루타민과 항산화물질 보충에 의한 28일 후 사망 등을 검토했다.
대상은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 40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18세 이상 성인환자 가운데 급성질환으로 2개 이상의 장기가 기능부전을 일으킨 1,223명.
폐산소화능지표(PaO2/FiO2)가 300 이하, 노르에피네프린, 에피네프린, 바소프레신 등의 승압제를 2시간 이상 사용해야 할 만큼 혈류 저하를 보인 중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하지만 중환자실 입원 후 24시간이 넘은 환자는 제외했다.
글루타민 단독군 303명, 항산화물질 단독군 308명, 글루타민+항산화물질군 310명, 위약군 302명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 입원 24시간 이내에 정맥 및 장을 통해 영양을 보충하고, 28일 후 사망((1차 평가항목) 등을 평가했다.
평균 62.5~64.3세, 남성은 58.1~64.5%, 중환자 1차 진단은 모두 호흡기질환과 패혈증이 각 30% 전후를 차지했다. 또 1차 평가항목의 분석대상은 총 1,218명(각각 301명, 307명, 310명, 300명)이었다.
글루타민 투여군 28일 후 사망 1.3배
전체 대상환자의 28일 후 사망률은 29.8%였다. 글루타민군(32.4%)과 글루타민을 보충하지 않은 비(非)글루타민군(27.2%)을 비교한 결과, 비글루타민군과 비교한 글루타민군의 28일 후 사망 보정 위험비(OR)는 1.28로 유의하게 높았다.
항산화물질을 보충하지 않은 비항산화물질군(28.8%)과 항산화물질군(30.8%)의 비교시 위험비는 보정 후 1.09로 유의차가 없었다. 글루타민과 항산화물질의 유의한 상호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
또 병원내 사망 및 6개월 후 사망에 대해서도 검토한 결과, 비글루타민군에 대한 글루타민군의 위험비는 모두 유의하게 높았지만 비항산화물질군과 항산화물질군의 비교에서는 유의차가 확인되지 않았다(각각 P=0.51,P=0.87).
헤이랜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근거로"다장기부전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중증환자에 대한 조기글루타민보충은 해롭다"고 결론내렸다.
아울러 "대부분의 환자는 원래 글루타민이 부족하지 않기 때문에 중증환자에 글루타민을 조기에 보충해야 한다는 개념에 의문을 던지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항산화물질에 대해서는 "보충해서 얻는 이득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캐나다 퀸즈대학 킹스턴종합병원 다렌 헤이랜드(Daren Heyland) 교수는 다장기부전으로 인한 중환자실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글루타민 및 항산화물질 보충하는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 그 결과를 NEJM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28일 후 사망위험은 글루타민을 보충받은 환자는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높고, 항산화물질을 보충받은 환자와 받지 않은 환자와도 차이가 없었다.
ICU입원 24시간 이내인 다장기부전 성인환자 1,200명 이상 대상
중환자실내 중증환자에서는 항산화스트레스가 증가하고 다장기부전에 빠진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환자에 조기 영양보충을 해야하는지는 이론(異論)이 있다고 헤이랜드 교수는 지적한다.
그가 발표한 계통적 검토에 따르면 외과환자에 글루타민을 보충하는 경우 감염성 합병증이 줄어들고 입원기간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보고된 대규모 무작위 시험에 따르면 중환자실 환자에 글루타민 등의 영양을 보충해도 신규 감염증 발생과 사망을 억제시키는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교수는 인공호흡기를 장착한 중환자실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시험을 실시해 글루타민과 항산화물질 보충에 의한 28일 후 사망 등을 검토했다.
대상은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 40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18세 이상 성인환자 가운데 급성질환으로 2개 이상의 장기가 기능부전을 일으킨 1,223명.
폐산소화능지표(PaO2/FiO2)가 300 이하, 노르에피네프린, 에피네프린, 바소프레신 등의 승압제를 2시간 이상 사용해야 할 만큼 혈류 저하를 보인 중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하지만 중환자실 입원 후 24시간이 넘은 환자는 제외했다.
글루타민 단독군 303명, 항산화물질 단독군 308명, 글루타민+항산화물질군 310명, 위약군 302명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 입원 24시간 이내에 정맥 및 장을 통해 영양을 보충하고, 28일 후 사망((1차 평가항목) 등을 평가했다.
평균 62.5~64.3세, 남성은 58.1~64.5%, 중환자 1차 진단은 모두 호흡기질환과 패혈증이 각 30% 전후를 차지했다. 또 1차 평가항목의 분석대상은 총 1,218명(각각 301명, 307명, 310명, 300명)이었다.
글루타민 투여군 28일 후 사망 1.3배
전체 대상환자의 28일 후 사망률은 29.8%였다. 글루타민군(32.4%)과 글루타민을 보충하지 않은 비(非)글루타민군(27.2%)을 비교한 결과, 비글루타민군과 비교한 글루타민군의 28일 후 사망 보정 위험비(OR)는 1.28로 유의하게 높았다.
항산화물질을 보충하지 않은 비항산화물질군(28.8%)과 항산화물질군(30.8%)의 비교시 위험비는 보정 후 1.09로 유의차가 없었다. 글루타민과 항산화물질의 유의한 상호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
또 병원내 사망 및 6개월 후 사망에 대해서도 검토한 결과, 비글루타민군에 대한 글루타민군의 위험비는 모두 유의하게 높았지만 비항산화물질군과 항산화물질군의 비교에서는 유의차가 확인되지 않았다(각각 P=0.51,P=0.87).
헤이랜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근거로"다장기부전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중증환자에 대한 조기글루타민보충은 해롭다"고 결론내렸다.
아울러 "대부분의 환자는 원래 글루타민이 부족하지 않기 때문에 중증환자에 글루타민을 조기에 보충해야 한다는 개념에 의문을 던지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항산화물질에 대해서는 "보충해서 얻는 이득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