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심퍼니프리필드시린지주(골리무맙)'가 5년 장기 임상에서 높은 투약유지율 등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얀센은 지난 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총 444명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심퍼니' 5년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심포니' 투여 환자 중 70.5%가 년간 투여를 유지했다.

류마티스 질환이 20% 호전되는 지점을 뜻하는 ACR20에는 76%의 환자가 도달했다.

'심퍼니'와 '메토트렉세이트' 투여 환자의 54%는 5년간 방사선학적 진행을 보이지 않았고, 장기 안전성 측면에서도 다른 TNF-알파 억제제와 유사했다.

기존TNF-알파 억제제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40% 환자들이 '심퍼니'로 투여를 유지할 만큼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강직성 척추염과 건선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5년 추적 연구결과에서도 각각 71%, 69%로 높은 투약 유지율을 보였다.

주요 TNF-알파 억제제 투여 시 주사 부위 통증 비교 연구에서도 '심퍼니'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통증 정도를 0에서 100으로 표현한 통증평가척도(VAS)에서 심퍼니는 다른 치료제에 비해 통증 점수가 가장 낮았다.(평균 VAS 점수: 아달리무맙 59, 에타너셉트41, 골리무맙 35)

한국얀센 자가면역질환사업부 유재현 이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심퍼니 장기 효과 및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무엇보다 투여 횟수가 적고 주사부위 통증을 개선해 환자들의 편의성 및 치료순응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류마티스 관절염과 건선성 관절염 및 강직성 척추염 치료에 사용되는 '심퍼니'는 자가면역질환 핵심 단계에 작용하는 TNF-알파에 대한 높은 친화력 및 중화능력을 갖고 있다.

때문에 최초로 한 달에 한 번 주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