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원격의료 표준모델 자신"

정희석
발행날짜: 2013-07-29 06:05:44
  • 인성정보 김홍진 본부장 "의료비 절감과 예방 제공"

현행 의료법상 원격의료가 높은 장벽에 막혀있는 국내를 벗어나 해외시장에서 가정용 원격의료기기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는 국내 유헬스 전문업체가 화제다.

지난 2005년 유헬스사업부를 꾸린 인성정보가 '하이케어 홈닥터'로 최근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

하이케어 홈닥터는 가정에서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혈압, 혈당, 체지방, 심전도, 산소포화도 등 건강상태를 측정해 의료진과 1대1 화상 원격상담을 통해 병원을 가지 않고도 집에서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는 가정용 원격의료기기.

인성정보 유헬스사업부 김홍진 본부장은 “사업 초기에는 국내에서 레퍼런스를 충분히 쌓고 해외시장에 진출하려 했지만 의료법상 제약이 많이 따르는 한계성을 느껴 2009년부터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성정보는 해외시장 중에서도 미국과 유럽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개발도상국은 비용부담을 크게 느끼고, 원격의료를 시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미비한 반면 미국과 유럽의 경우 원격의료가 이미 활성화돼 있고 플랫폼 또한 탄탄하게 구축돼있기 때문.

김 본부장은 "원격의료를 도입한 지 10년이 넘은 미국은 전 세계 유헬스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미국은 원격의료와 관련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논하는 단계를 넘어 법적으로 아무런 제약이 없고, 민간보험에서도 보험급여가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일찌감치 선진국시장을 공략해 온 인성정보는 최근 해외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우선 올 초 프랑스에서 50억원 규모의 하이케어 홈닥터 공급계약을 이끌어 냈다.

이뿐 아니라 미국에서는 현지 민영보험사 2곳과 하이케어 홈닥터를 이용한 원격의료서비스 시범사업을 진행해 보험사 '홈케어서비스' 보험급여 등재를 위한 검증을 거치고 있다.

김 본부장은 "미국은 부모를 모시지 않는 문화와 의료비용 절감 및 예방차원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인 가정을 방문해 이뤄지는 케어서비스 프로그램이 활성화돼있다"고 소개했다.

가령 간호사들이 1주일에 한번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측정하거나 상담을 한 후 간호처방을 내리면 민영보험사가 서비스제공자에게 비용을 지불하는 것.

그는 하이케어 홈닥터가 보험급여 서비스 항목으로 등재되면 국가 차원에서 의료비용 절감을 위해 홈케어서비스와 원격의료를 장려하고 있는 미국에서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홍진 본부장은 "하이케어 홈닥터는 통신기반 IT와 의료기기가 결합한 유헬스 융합기술을 통해 의료비용 절감과 예방차원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의사와 환자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원격의료의 표준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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