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부산백병원은 '빠빠빠'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크레용팝이 소아환자를 응원하기 위해 병원 소아과병동을 깜짝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크레용팝의 방문은 부산백병원 QI실에서 진행한 '웃는 얼굴로 환자를 만납시다' 캠페인이 외부로 알려지면서다.

오상훈 병원장 등 보직자와 원내 CS강사는 최근 각 부서와 병동, 병실을 찾아 크레용팝의 노래를 패러디한 '웃어용팝의 빠빠빠'를 공연하는 웃음 전파 라운딩을 했다.

크레용팝은 위문공연과 함께 입원환아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기념 사인회도 열었다. 병원 교직원들은 크레용팝을 패러디한 그룹을 결성해 함께 공연을 하기도 했다.

오상훈 원장은 "환자가 편안해 몸과 마음이 모두 치유되는 병원이야말로 진정한 일류병원"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즐겁게 웃는 것이 질병 치료를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