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 '사관학교' 확대

정희석
발행날짜: 2014-01-24 10:06:31
  • 복지부, 의료기기특성화대학원 1곳 추가지정

정부가 의료기기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추가 지정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기산업을 선도할 융합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석사급 인재 양성을 위한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학교를 24일부터 오는 3월 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기산업에 특화된 글로벌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의공학ㆍ의학ㆍ경영ㆍ법학 등 다학제 간 융합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석사급 인재를 양성하는 '의료기기산업학과 대학원 과정' 설치ㆍ운영을 지원한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국내 첫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으로 동국대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 동국대는 재학생 33명 모집 및 18개 기업과의 계약학과 체결을 통해 성공적으로 특성화대학원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부는 동국대에 이어 올해 1개 대학교를 추가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된 대학교는 올해 9월 2학기부터 연간 30명 내외의 신입생을 선발해 운영에 들어간다.

정부는 산업체 수요에 부합한 교과과정 설계 여부에 주안점을 두고 ▲학제 간 융합형 교과과정 설계 ▲산ㆍ학ㆍ연 연구협력시스템 도입 ▲우수학생 유치 계획 ▲국내외 인턴십 실시 등에서 우월한 제안을 하는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은 장학금, 해외강사 초빙비, 국내외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비 등 지원을 위해 연차평가 결과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매년 재정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종 선정은 사업계획서 접수 후 3월 평가절차를 거쳐 4월 초 결정되며, 선정된 대학교는 올해 2학기부터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학위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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