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의-정 대치 우려…의정협의체 통해 풀어야"

이창진
발행날짜: 2014-03-06 14:36:00
  • 상임이사회 통해 성명 발표…"총파업, 저수가·규제책에서 촉발"

병원계가 의료계 총파업(집단휴진)에 우려감을 표하면서 정부의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6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의정 대치 국면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길 간곡히 바란다"고 밝혔다.

병협은 이날 비상현안대책회의와 상임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입장을 천명했다.

협회는 "이번 사태는 37년째 지속된 저수가 정책과 지나친 규제 일변도 의료정책에서 촉발된 것"이라며 "정부의 사려 깊은 고민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의사협회의 전향적인 자세도 주문했다.

병협은 "의협 집행부는 휴진으로 인한 국민 불편과 회원들 희생 보다 의정협의체를 통해 적극 대처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현 의료환경은 의원과 중소병원, 상급종합병원까지 유지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병협은 "의료산업은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가능성은 이미 검증됐다"면서 "정부는 적장 수가를 보장하고 각종 규제를 과감히 풀어 의료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