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 "수련지침 마련 환영…평가 참여 근거 의미"

발행날짜: 2014-04-01 20:14:03
  • 1일 개정안 공포 입장 발표…"수련환경 개선 첫 걸음"

전공의 근무시간 상한제 등이 담긴 수련규정 개정안이 1일 공포되자 전공의들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적극적으로 수련 평가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일 공포된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대통령령) 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대전협 장성인 회장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너무나 긍정적인 결과"라며 "그동안 함께 노력해 온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그리고 보건복지부 등 모든 유관단체들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대전협은 수련지침을 지키지 않는 병원에 대한 단속 규정을 명시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이에 대해 대전협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다.

장 회장은 "수련지침을 위반한 병원을 단속할 수 있게됐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이에 대한 평가와 제제에 대전협이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데에도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하는 등 수련환경 개선에 대한 노력이 없고 전공의 인권유린이 의심되는 수련현장부터 관리감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전협은 이번 개정안이 수련환경에 실제 미치는 영향과 효과를 점검하고 이에 대한 전공의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즉시 '2014 전공의 근로환경 및 건강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장 회장은 "오는 2일부터 전공의 근로환경 및 건강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문항에 수련환경개선에 대한 내용을 추가해 실질적인 변화와 장단점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공의들의 진솔한 의견들을 모아 개정안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수련환경개선 모니터링과 피드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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