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은 정인석 공동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인석 공동대표는 복지부가 지난달 10일 파업과 관련해 위법적으로 15일 업무정지 처분을 추진하는 것을 규탄코자 시위를 진행했다.

정 대표는 "법적인 타당성을 결여한 정부의 막가파식 행정처분 위협은 의료계의 투쟁의지를 더욱 촉발할 것"이라며 "정부의 행정처분이 현실화 된다면 전의총은 해당 회원들과 연대해 정부의 탄압을 분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원격의료 입법과 영리법인 도입을 위한 법규 개정도 총력을 다해 저지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정 대표는 "전의총은 시범사업을 빙자해 타당성이 결여된 원격의료를 도입하겠다는 정부의 태도를 규탄한다"며 "원격의료와 영리법인 합법화를 획책하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의사들의 강력한 투쟁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