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 미국 다기관 공동임상 SWOG 정회원 획득

이창진
발행날짜: 2014-06-09 17:01:57
  • 한지연 센터장 등 노력 결실…임상 개발부터 펀드 지원까지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9일 "미국 다기관 공동임상연구조직 SWOG 이사회에서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지연 박사.
국립암센터는 2010년부터 준회원 자격으로 참여해 3년 동안 환자등록 기준을 달성하고, 임상시험 자료 품질을 유지해왔다.

정회원은 SWOG 임상연구 참여가 가능하며, 환자 등재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할 경우 연구논문에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제출한 연구초록이 채택되면 책임연구자로 선정돼 사무국으로부터 프로토콜 개발부터 연구개시, 진행, 종료, 논문 발표 및 NCI 펀드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책임연구자인 한지연 폐암센터장은 "국립암센터의 SWOG 정회원 자격 부여는 수준 높은 임상연구 수행 능력을 입증한 것"이라면서 "세계 각국 우수 연구자와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선진 의료기술 습득과 식견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WOG은 1955년 미국 다기관 공동임상연구조직으로 발족해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650개 이상 의료기관에 소속된 4천 여명 연구자가 참여해 매년 5천명 이상 환자를 등록하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한지연 센터장 외에 27명의 연구자가 참여 중이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지난 5월 발표된 SWOG 보고서에서 유방암센터(책임연구자 노정실)에서 단일 기관으로 M.D 앤더슨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환자를 등록해 미국 이외 제한적으로 지원받은 그룹 미팅 참여 경비(Travel Fund)를 배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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