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츠린 한미약품 "지난해 1525억원 R&D 투자"

이석준
발행날짜: 2015-02-07 22:13:57
  • 역대 최대 규모 경신…영업이익 344억원 전년대비 44% 급감

"움츠린 개구리가 더 높이 멀리 뛴다."

5일 공시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344억원으로 전년(619억원) 대비 44% 급감했다. 하지만 R&D(연구개발) 부문에 역대 최대 규모인 1525억원을 투자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3년 대비 약 400억원을 R&D에 추가 투자하면서 영업이익 등은 감소했으나 완제의약품 중심의 해외 수출 확대로 이익률은 점차 개선되는 추세다. 혁신신약 창출과 글로벌기업 도약이라는 비전을 위해 소신있게 도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미약품의 공격적인 R&D 투자는 지난해 퀀텀프로젝트(당뇨신약 3개 과제) 글로벌 임상과 표적항암제(Poziotinib) 라이선스 아웃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올해는 월 1회까지 투여 횟수를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는 GLP-1 계열 당뇨신약 LAPSCA-Exendin4의 후기 2상 결과를 세계 최대 규모 당뇨학회(ADA)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7612억원, 432억원을 기록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