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달빛어린이병원, 설 연휴 비상진료체계 가동

이창진
발행날짜: 2015-02-17 12:12:00
  • 복지부, 당직 병원·약국 지정…"앱 통해 진료과목도 조회"

설 연휴 기간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비롯한 당직 병의원과 약국의 비상진료체계가 가동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17일 "설 명절 기간 동안(18일~22일) 진료공백을 방지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사회 및 약사회와 협의해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휴일 기간 동안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전국 547개 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의료시설은 평일과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되고, 설 당일과 그 다음날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도 설 연휴 기간에 가동된다.

부산성모병원과 부산 온 종합병원, 대구 한영한마음아동병원, 평택 성세병원, 김천제일병원, 김해중앙병원 및 제주연동365의원 등 7개 의료기관은 연휴기간 동안 진료한다.

대구 시지열린병원과 전주 다솔아동병원 등 2개 의료기관은 설 당일에만 휴진한다.

복지부는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을 전화와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안내한다.

설 연휴 5일간 진료하는 병원과 약국 수.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 및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 없이 119)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E-Gen(www.e-gen.or.kr), 복지부(www.mw.go.kr) 등에서 18일부터 인터넷으로 확인 가능하다ㅏ.

달빛 어린이병원 설 연휴 운영 현황.
응급의료과 관계자는 "응급의료정보 앱을 사용하면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상으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도 조회할 수 있다"면서 "야간의료기관 정보와 자동제세동기(AED) 위치정보 등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와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해 당직기관, 당직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해 대형재해와 사고 발생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문형표 장관은 지난 16일 충남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진료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비상진료체계 가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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