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원장 조홍래)은 13일 첨단 신기술시스템을 갖춘 3D 복강경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3D 복강경 시스템은 기존 평면적인 2D 영상으로 진행되는 복강경 시스템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실제 개복 수술처럼 입체감과 거리감을 느낄 수 있어 현실적인 영상을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3D 기능을 활용해 간과 췌장, 폐, 신장 등 수술 시 더욱 정교한 조작이 가능해져 난이도 높은 암 수술도 복강경으로 가능하며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점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나양원 교육연구부원장은 "고난이도 복강경 수술에 대처하기 위해 최신 3D 복강경 수술장비를 도입했다"면서 "기존의 HD 복강경 장비 6대에 더해 3D 복강경 장비를 도입해 향상된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