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공급망’ 비용절감이 헬스케어기업 경쟁력”

정희석
발행날짜: 2015-04-23 12:31:49
  • FedEx, 프로스트 앤 설리번 설문조사 의뢰 결과

FedEx는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에 의뢰해 헬스케어시장 공급망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헬스케어기업들이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물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공급망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설문 조사는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FedEx가 개최한 ‘헬스케어 솔루션 경영진 포럼’에 참가한 헬스케어업체 임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결과 참가 임원 중 89%가 공급망이 기업 목표 수익성 달성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임원 중 83%는 공급망이 매출 목표 달성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답했고, 61%는 공급망 비용절감이 고객이 원하는 납품 가격을 맞추는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FedEx 공급망 솔루션·시장개발부문 칼 아스무스 부사장은 “많은 헬스케어기업들이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자 공급망 통합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공급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기업 재무 목표를 달성하고 시장경쟁력을 강화하는 첩경”이라고 말했다.

의료기기공급업체 오웬스 앤 마이너 폴 히그데이 부사장 역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경제적인 비용으로 납품하는 것이 헬스케어 공급망 업계에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확대하는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또 의료기기제조업체 스트라이커 크리스틴 힐버트 글로벌 물류담당 선임 매니저는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병원에서 필요한 물품을 매주 배송 받는 것이 한 달에 20번 나눠 받는 것보다 물류비용을 훨씬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병원 내 다양한 부서에서 필요한 수많은 의료기기를 한 곳에서 모아 한 번에 배송하는 것으로 공급망을 통합하는 것이 경쟁력 강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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