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료원 간호사·평택박애병원 환자가족 메르스 감염

이창진
발행날짜: 2015-06-24 10:58:38
  • 복지부, 4명 추가 발생…확진자 총 178명, 격리자 3103명

강릉의료원 간호사 등 메르스 확진자가 4명 늘어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전일 대비 4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명 중 1명은 강릉의료원 간호사로 96번, 97번, 132번 환자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1명은 평택박애병원 입원한 환자의 가족이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76번 환자와 6월 6일 건국대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한 사례이며, 1명은 14번 환자와 5월 27일부터 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진료 후 입원격리 중 확진된 사례이다.

복지부는 강릉의료원 간호사와 평택박애병원 입원환자 가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는 178명으로 늘었으며, 신규 사망자는 없었다.

격리자는 총 3103명으로 전날보다 298명 늘었고, 격리 해제자는 1만 1210명으로 하루 동안 492명이 격리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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