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스메트, 한미약품 바람타고 1분기만 73억원

이석준
발행날짜: 2015-08-10 11:58:59
  • 자누메트XR도 큰 폭 성장…"DPP-4+메트포르민 전성기 도래"

지난해 7월부터 한독에서 한미약품으로 판매망을 갈아탄 '가브스메트(빌다글립틴+메트포르민)'가 1분기에만 7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5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32.9% 증가한 수치로, 올해 3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DPP-4 억제제+메트포르민' 복합제 1분기 처방액 현황(단위:억원, %)
당뇨병치료제 처방 패턴이 'DPP-4 억제제+메트포르민' 복합제로 급격히 옮겨가고 있다.

10일 IMS 1분기 데이터에 따르면 '가브스메트'를 비롯한 'DPP-4 억제제+메트포르민' 복합제 처방액이 크게 늘었다.

이 조합 1위 '자누메트(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는 1분기 13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29억원)과 견줘 제자리걸음을 걸었지만 '자누메트' 서방정 '자누메트XR'은 같은 기간 11억원에서 48억원으로 폭풍 성장했다.

'트라젠타듀오(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도 70억원에서 92억원으로 처방액이 늘었다.

한미약품 영업력이 가미된 '가브스메트'도 1분기 73억원을 기록하며 산술적으로 올해 292억원의 처방액이 점쳐진다.

상승세를 감안하면 300억원 돌파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삭사글립틴+메트포르민 '콤비글라이자(작년 1분기 11억원→올 1분기 23억원)'와 제미글립틴+메트포르민 '제미메트(3.3억원→13억원)'도 10억원 이상 처방액이 늘었다.

한편 '가브스'를 팔던 한독은 8월 DPP-4 억제제 '테넬리아(테네리글립틴)'을 출시했다. 이 회사도 오는 10월경 '테넬리아+메트포르민' 복합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