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가거도 등 4개 섬지역 보건지소 진료기능 확대

이창진
발행날짜: 2015-08-31 12:00:00
  • 복지부, 24시간 응급처치실 운영…암태면 병의원 영향 불가피

전남 신안군 4개 섬지역 보건지소가 확대 신축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31일 "2015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으로 의료취약지 보건기관 지원 공모를 통해 전남 신안군 4개 섬지역 소재 보건지소 기능을 확대형으로 신축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안군 가거도와 홍도, 하의면, 암태면 보건지소이다.

가거도와 홍도는 이전신축 비용 29억 3000만원이, 하의면과 암태면은 증축 및 장비 16억 6000만원이 지원된다.

복지부는 4개 보건지소를 24시간 진료 가능한 응급처치실 운영과 함께 임상병리실과 방사선실, 물리치료실 등 진료기능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10월 중 가거도와 홍보 헬기 이착륙장 신설 등 응급환자 이송을 보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이들 4개 도서지역 중 암태면에만 3개 병의원이 진료하고 있어 보건지소 진료 확대에 따른 여파가 예상된다.

전남 신안군 4개 보건지소 현황.
건강정책과 관계자는 "기능확대형 보건지소의 경우 24시간 진료 유지에 필요한 공중보건 의사를 수급 추계를 고려해 최우선 배치할 것"이라면서 "향후 농어촌 소재 도서벽지 지역의 수요해결에 필요한 특화형 기능이 필요할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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