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피내용 백신 17일부터 전국 보건소 접종 재개

이창진
발행날짜: 2015-12-15 10:45:38
  • 질본, 덴마크 6개월 사용분 수입…민간 병의원 접종은 추후 안내

국가 예방접종인 결핵 피내용 백신이 이번주 중 재개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14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백신 공급에 차질이 있었던 결핵 '피내용 백신' 수급이 정상화 돼 오는 17일부터 BCG 피내접종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덴마크로부터 수입된 피내용 백신은 8180바이알(약 6개월 사용부)로 식품의약품안전처 백신출하검정을 통과해 17일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피내접종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한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결핵 '경피용 백신' 임시예방접종은 16일까지만 시행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백신공급의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2016년 이후 BCG 피내용 백신 수입국을 기존 덴마크 한 곳에서 일본 등으로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예방접종관리과 관계자는 "지자체와 함께 BCG 미접종 영아 보호자들에게 피내접종 재개 소식 및 경피용 백신 임시예방접종(한시적 무료지원) 시행 종료 일정을 휴대전화 문자 및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민간의료기관 피내접종은 백신 수입이 안정화된 이후 시행할 예정으로 문자 및 공지를 통해 추후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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