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안과 등 덩치 큰 개원 추천…변수는 환자 분산"
정부 기관 이전 4년차를 맞은 신흥도시 세종특별시. 이미 개원한 의원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치열한 경쟁만 남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세종시 개원가에 따르면 4년 사이 거주 인구가 3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세종시 초기 개원한 의원들이 자리를 잡았고, 특히 급여 진료과 개원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세종시는 2012년 7월 충청남도 연기군과 공주시·청원군 일부를 합쳐 특별자치시로 출범했다.
세종시의사회 관계자는 "세종시 인구가 8만명에서 4년 새 22만명으로 증가했다. 한 달에 서너 곳씩 개원하고 있다"며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내과는 이미 많이 들어와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세종시 표시과목별 의원 현황을 보면 2012년 52곳에서 지난해 100곳으로 의원 숫자가 약 2배 늘었다.
지난해 보험 진료과인 내과와 소아청소년, 전문의 간판을 뗀 의원 숫자는 2012년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내과는 2012년 6곳에서 지난해 13곳으로 늘었고 소청과는 4곳에서 11곳, 전문의 간판을 뗀 의원은 7곳에서 15곳으로 증가했다.
특히 이비인후과는 2곳에서 8곳으로 4배나 늘었다.
반면 신경외과, 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는 처음 개원했던 숫자 그대로였다. 안과도 2곳에서 3곳으로 늘어나는데 그쳤다.
세종시의사회 관계자는 "현재 의사회원이 130명 정도 되는데 아파트 단지가 계속 들어서고 있으니 병의원은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기존 의원들의 진료수익에 영향을 줄 정도로 개원가가 포화상태는 아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개원 컨설팅 전문가는 세종시는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에 시장성이 있으며, 규모가 있는 개원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골든와이즈닥터스 장영진 팀장은 "세종시 조성 초기에는 단독 개원이 주를 이뤘다면 공동개원 형태로 시장 진입을 생각해볼 수 있다"며 "구체적으로 보험 진료과 보다는 대형 안과 등이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변수는 아직도 개발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라며 "사업지역이 개발되면 환자가 분산되는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세종시 개원가에 따르면 4년 사이 거주 인구가 3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세종시 초기 개원한 의원들이 자리를 잡았고, 특히 급여 진료과 개원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세종시는 2012년 7월 충청남도 연기군과 공주시·청원군 일부를 합쳐 특별자치시로 출범했다.
세종시의사회 관계자는 "세종시 인구가 8만명에서 4년 새 22만명으로 증가했다. 한 달에 서너 곳씩 개원하고 있다"며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내과는 이미 많이 들어와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세종시 표시과목별 의원 현황을 보면 2012년 52곳에서 지난해 100곳으로 의원 숫자가 약 2배 늘었다.
지난해 보험 진료과인 내과와 소아청소년, 전문의 간판을 뗀 의원 숫자는 2012년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내과는 2012년 6곳에서 지난해 13곳으로 늘었고 소청과는 4곳에서 11곳, 전문의 간판을 뗀 의원은 7곳에서 15곳으로 증가했다.
특히 이비인후과는 2곳에서 8곳으로 4배나 늘었다.
반면 신경외과, 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는 처음 개원했던 숫자 그대로였다. 안과도 2곳에서 3곳으로 늘어나는데 그쳤다.
세종시의사회 관계자는 "현재 의사회원이 130명 정도 되는데 아파트 단지가 계속 들어서고 있으니 병의원은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기존 의원들의 진료수익에 영향을 줄 정도로 개원가가 포화상태는 아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개원 컨설팅 전문가는 세종시는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에 시장성이 있으며, 규모가 있는 개원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골든와이즈닥터스 장영진 팀장은 "세종시 조성 초기에는 단독 개원이 주를 이뤘다면 공동개원 형태로 시장 진입을 생각해볼 수 있다"며 "구체적으로 보험 진료과 보다는 대형 안과 등이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변수는 아직도 개발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라며 "사업지역이 개발되면 환자가 분산되는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