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원인·증상 파악과 수술 후 변화치 예측이 중요

메디칼타임즈
발행날짜: 2016-05-17 10:19:19
  • 골격, 연부 조직 등 개인 특성 고려해 수술 진행해야

양악수술 시 원인과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수술 후 변화치를 예측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높다.

얼굴형에는 둥근 얼굴, 각진 얼굴, 긴 얼굴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눈, 코, 입의 생김새와 비율이 있다. 그만큼 개인마다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과 화장법이 있다. 이에 요즘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외모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었으며, 자신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생겼.

자신의 얼굴이 전체적으로 길어 보이고, 얼굴 윗부분에 비해 아랫부분이 길거나, 눈 밑이 평평해 보인다면 긴 얼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긴 얼굴 때문에 표정이 우울해 보이고, 웃을 때 잇몸이 쉽게 들어나 활짝 웃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콤플렉스가 되기 마련이다. 긴 얼굴은 얼굴 폭에 비해 길이가 길어서 전체적으로 균형과 조화가 맞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보완이 필요하다.

긴 얼굴은 나이보다 성숙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일자 눈썹이 가장 잘 어울린다. 일자 눈썹으로 얼굴에 경계를 두고 얼굴 길이를 짧아 보이게 하고, 작고 갸름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눈썹 끝까지 진하고 두껍게 그리는 것이 아니라 꼬리 부분을 얇게 그리면 긴 얼굴을 보완할 수 있다.

그러나 화장법으로도 가려지지 않을 경우 양악수술로 개선을 하는 방법이 있다.

여대생 B씨는 "키가 작은 편은 아니지만 긴 얼굴 때문에 전체적인 비율이 좋아 보이진 않는다. 그러다 보니 항상 사진을 찍을 땐 머리카락이나 사물을 이용해 얼굴의 반은 가리고 찍는 게 습관이 됐다"며 "화장이나 헤어 스타일링으로 보완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서 양악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양악수술은 아래턱과 위턱을 절골해 뒤쪽으로 이동시키는 수술이며, 개인에 따라서 리프팅이나, 사각턱 수술을 함께 병행하는 경우가 있다.

정상 교합으로 턱 끝 길이가 약간 긴 경우에는 턱 끝 수술과 교정치료는 불필요하며, 부정교합이 동반된 경우에 양악수술과 교정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원진성형외과 관계자는 "양악수술은 원인과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수술 후 변화치를 예측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골격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연부 조직을 고려하여 수술을 진행해야 하며, 수술 당일에는 순한 비누로 온몸을 깨끗이 씻는 것이 좋고, 수술 부위를 자극하지 않는 편안한 복장으로 오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수술 후 회복기간 동안에는 강한 충격에 조심해야 하며, 음주와 흡연은 수술 부위가 아무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금하는 것이 좋다"며 "실밥을 제거한 후에는 청결에 신경을 써주는 것도 빠른 회복을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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