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축산위, 음식물 5만원-선물 10만원 인상 결의

이창진
발행날짜: 2016-08-08 14:00:13
  • 김영란법 시행 농축산업 피해 우려 결의문 채택

[메디칼타임즈=] 국회가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농축산물물 수요 감소를 우려해 음식물과 선물 비용을 인상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위원회는 지난 5일 전체회의를 열어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음식물 등 가격기준 인상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오는 9월 시행될 모법 시행령(안)에는 공직자 등은 3만 원 이상의 음식물, 5만 원 이상의 선물, 10만 원 이상의 경조사비를 수수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다.

이로 인해 연간 농축수산물 수요가 1.8조~2.3조원이 감소하는 등 토종 농수산업 피해가 예상되고 있고, 정부가 그 동안 추진해온 농축수산물의 고급화 정책과 상충 그리고 믈가상승률 등을 고려하지 않는 등 현실과 괴리가 있어 규범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법 입법취지와 투명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의 여망에 동의하면서도 국가의 기간산업인 농수산업과 상대적으로 약자인 농어민 보호를 위해 시행령(안)에 규정된 음식물 등의 가액기준을 음식물은 5만원, 선물은 10만원, 경조사비는 10만원으로 인상하거나 그 시행을 유예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상임위는 채택된 결의문을 법제처 주관으로 열릴 국가입법정책협의회에 전달해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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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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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2013.07.18 09:15:56

    전공의도 미래의 개원의, 병원장..
    전공의의 지금의 눈물은 나중에 개원하던가, 병원과장, 병원장되는 꿈을 위해 참는 것이다. 현재의 전공의는 영원한 전공의가 아니며 대를이어온 의사의 전통이거늘 전공의는 값싼 동정심을 거부하여야 한다. 그래서 개원의의 욕심은 끝이 없던가?

  • 시민 2013.07.16 15:46:55

    수련병원장도 의사지요?
    그럼 전공의를 착취하는 사람은 같은 의사인가요? 아니면 전공의들이 사명감에 스스로 노력하는 것인가요? 선배의사, 병원장 의사님들 의사들의 복지에도 신경써 주세요.

  • 으사 2013.07.15 12:43:47

    네이버 카페의대생전공의가족협의회
    전공의를 도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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