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스탠다드, PACS 틈새시장 공략 승부수 ‘적중’

정희석
발행날짜: 2016-08-29 11:43:16
  • 대구동산의료원·서울대병원과 연이어 공급계약 체결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PACS) 전문기업 ‘메디칼스탠다드’(대표이사 이승묵)가 대구동산의료원, 서울대병원과 연이어 PAC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대구동산의료원은 Full PACS를 구축했으나 방사선종양학과에 특화된 기능 부족으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메디칼스탠다드 미니 PACS 도입을 결정했다.

앞서 메디칼스탠다드는 계열사 비앤비헬스케어와 함께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사용하는 MIM 소프트웨어를 꾸준히 공급하며 진료과별 PACS 특화시장을 공략해왔다.

특히 대구동산의료원에는 미니 PACS뿐만 아니라 방사선종양학과 종이차트를 대체하는 전자의무기록(Electronic Medical Record·EMR) 시스템도 함께 개발·공급키로 했다.

대구동산의료원에 이어 서울대병원 심장혈관조영실에도 메디칼스탠다드 미니 PACS가 구축된다.

심장혈관조영실은 혈관조영장비(Angiography)에서 나오는 수백 장의 영상을 다이콤(DICOM)화 해 마치 동영상처럼 볼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메디칼스탠다드는 심장 전용 PACS를 공급해 혈관조영뿐만 아니라 심장초음파·CT 등 심장 검사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전송 받아 CD로 저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급한다.

메디칼스탠다드는 일찍이 포화상태인 대학병원 Full PACS시장에서 눈을 돌려 틈새 전략으로 과별 특화된 PACS 제품을 개발·공급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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