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GENESIS, 현존하는 최고의 하이엔드급 CT”

정희석
발행날짜: 2016-09-07 00:00:17
  • 국내 CT시장 ‘추격에서 선도로’ 자신감…GPS와 진검승부 예고

6일 기자간담회에서 도시바 CT사업부 이원일 부장이 MBIR 솔루션 ‘FIRST’(퍼스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대로 한번 붙어보자.

도시바(TOSHIBA)가 국내 CT시장 85% 이상을 장악한 GPS(GE·PHILIPS·SIEMENS)에 도전장을 던졌다.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는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이엔드(High-End)급 CT ‘Aquilion ONE GENESIS Edition’(이하 GENESIS·제네시스) 출시를 발표했다.

GENESIS 쇼케이스 현장은 오는 21일 개막하는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16).

기자간담회에서 도시바 CT사업부 이원일 부장은 ‘탄생·기원’의 어원적 의미를 지닌 GENESIS가 ‘저선량·고해상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현존하는 최고의 하이엔드급 CT라고 자부했다.

도시바는 정확한 진단을 돕는 CT의 기술적·기능적 혁신과 함께 한층 강화된 환자 편의성과 병원 공간 효율성을 GENESIS 장점으로 내세웠다.

도시바 하이엔드급 CT 'GENESIS'
X-선을 균일하게 방출하고 산란선을 보정하는 ‘PUREViSION Optics’(퓨어비전 옵틱스)는 낮은 선량으로도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는 GENESIS의 핵심 솔루션.

퓨어비전 옵틱스는 X-선이 방출되는 곳에 Optics Assay 필터를 적용, 균일한 스펙트럼의 X-선을 방출함으로써 동일한 선량으로 더 좋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더불어 환자에게 X-선을 투과하기 전 산란선을 보정함으로써 환자 피폭선량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다.

퓨어비전 옵틱스와 함께 최첨단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PUREVISION Detector’(퓨어비전 디텍터)는 X-ray가 빛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X-선 투과 검출 효율을 40% 개선하고 전기적 노이즈를 28% 감소시켜 저선량·고해상도 CT 영상을 제공한다.

특히 도시바 고유의 MBIR(Model-Based Iterative Reconstruction·모델 기반 반복재구성) 솔루션 ‘FIRST’(퍼스트)는 CT 촬영 후 영상재구성까지 불과 3분이 소요되는 강력한 기능을 구현했다.

도시바가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GENESIS와 GE·SIEMENS 하이엔드급 CT 사양을 비교한 내용.
이원일 부장은 “FIRST를 작동시키면 영상화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80% 이상 방사선량을 줄이면서 3분 만에 빠른 영상재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타사 기존 MBIR은 기술력 부족으로 영상재구성에 30분 이상 소요되면서 일부 연구용으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다 사장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학병원은 야간을 제외하고 1일 평균 70건 정도 CT 촬영이 이뤄지는데 이는 환자 당 5~7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셈”이라며 “FIRST는 3분 만에 영상재구성이 가능해 임상에서의 CT 검사 시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GENESIS는 빠른 영상재구성을 통해 일반 환자들의 CT 검사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급하게 응급처치가 필요한 응급실 등에서 최적화된 응급 CT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환자의 불필요한 방사선 피폭을 막는 기능적 혁신도 빼놓을 수 없다.

갠트리(Gantry) 틸팅(Tilting·기울임)은 하이엔드급 CT 중 유일하게 GENESIS에만 적용된 기능.

이원일 부장은 “틸팅 기능은 갠트리 전·후방 각각 30도씩 기울임이 가능해 안구·갑상선 등 방사선에 민감한 신체 부위의 불필요한 피폭 없이 CT 검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 중심’ 검사환경 또한 여타 CT와 차별화되는 GENESIS만의 강점.

넓은 개방감을 주는 오픈형 ‘플레어’(Flare) 갠트리 디자인은 폐쇄공포감·답답함을 느끼는 환자에게 좀 더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동시에 사용자 입장에서도 환자 접근이 용이해져 외상환자 검사, 인터벤션 시행, 생검 시 넓은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환자 케어 최적의 조건이 조성된다.

이밖에 GENESIS는 기존 하이엔드급 CT에 비해 더 작고 가벼워진 만큼 뛰어난 병원 공간 효율성을 자랑한다.

도시바 CT사업부 이원일 부장은 “GENESIS는 하이엔드급 CT 중 가장 작은 설치 공간이 필요하다”며 “설치면적은 19㎡(벤트리 룸)에 불과해 병원 대부분의 CT실 설치가 가능할 뿐 아니라 향후 장비 교체 시 병원 비용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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