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병원협회, 일본재활의료 연수 프로그램 운영

이창진
발행날짜: 2016-10-25 09:31:16
  • 의사와 간호사 등 30여명 참여-우봉식 회장 "선진 경험 습득"

재활병원들이 회복기와 전문재활 벤치마킹을 위해 일본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대한재활병원협회(회장 우봉식)는 25일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제2차 일본재활의료시설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수단은 의사 8명을 비롯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행정직원 등 모두 32명.

20명이 채 되지 않았던 1차 연수에 비해 연수 희망자가 크게 늘었다.

이번 연수는 이러한 환경이 잘 구축된 미에현·지바현 지역의 나나쿠리기념병원, 의료복지법인 진세이카이(키세츠노모리재활병원 개호시설 등) 등에서 선진 재활의료를 살펴볼 예정이다.

나나쿠리기념병원은 재활전문병원으로 일본 회복기재활병동협회 회장 겸 후지타 보건위생대학 의학부 소노다시게루 교수가 원장으로 재직중인 곳이다.

전문재활치료를 비롯 완화케어, 영양서포트팀, 인지증치료시스템 등 일본 최고의 회복기재활병동시스템을 볼 수 있다.

의료복지법인 진세이카이 부설 키세츠노모리재활병원은 운동기능의 향상, 일상생활 동작의 향상, 사회복귀를 목표로 팀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병원 인근 지역에 위치한 법인 부설 클리닉 4곳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고, 개호(간병)가 필요한 환자는 개호시설로 연계하고 있다.

우봉식 회장에 따르면, 일본은 2000년 회복기 재활병동제도를 도입해 치료실 중심의 재활에서 병동생활 및 일상생활도 중시하는 재활로, 물리치료·작업치료·언어치료 중심의 재활에서 간호사·사회복지사·영양사까지도 포함한 팀 접근법의 재활로 서비스갸 바뀌었다.

회복기 재활병동은 발병 후 2개월부터 6개월까지에 걸쳐 뇌질환, 근골격계질환, 심폐질환, 암질환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재활치료가 제공되고 있으며, 환자의 가정복귀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봉식 회장(청주 아이엠재활병원장)은 "이번 연수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일본의 재활의료 현장에서 선진 경험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도 법적 기반위에서 재활병원들이 제대로된 재활의료를 제공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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