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대 윤치선-조재철, '올해의 교수상' 수상

이창진
발행날짜: 2016-11-24 16:04:37
  • 논문발표와 인용도 등 공로 인정-안과학교실 교육부분 수상

울산의대 올해 교수상에 윤치선 교수와 조재철 교수가 선정됐다.

울산의대는 23일 울산대병원 강당에서 '2016년 의과대학 교수세미나'를 개최하고 성형외과 윤치선 교수와 혈액종양내과 조재철 교수를 올해 교수상에 선정, 시상했다.

윤치선 교수는 8편의 SCI급 논문 발표와 2편의 케이스 리포트를 발표해 평균 인용지수가 가장 높았다.

특히 초미세수술을 이용해 기존 수술법을 변경해 피판을 보다 얇게 거상하는 방법을 발표하며 공여받은 피부조직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용목적의 이차적인 수술을 최소화했다. 또한 당뇨와 같은 혈관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들의 발을 재건하는데 있어 초미세수술의 유용성도 발표했다.

조재철 교수는 가장 높은 논문 인용지수를 기록해 선정됐다.

조재철 교수가 올해 발표한 연구 중 NK/T 세포 림프종의 면역치료 관련 단백질(PD-1 및 PD-L1)에 대한 국내 다기관연구가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연구는 향후 PD-1 및 PD-L1 면역체크포인트 차단기전을 통한 면역항암치료에 대한 치료 방향을 제시해 생존률이 낮은 NK/T 세포 림프종에 대한 기존과 다른 치료접근을 통해 치료 결과 향상이 기대된다.

윤치선 교수와 조재철 교수는 "이번 상이 더욱 연구에 매진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욱 활발한 연구 활동과 지역주민들의 건강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교수세미나에서는 올해의 교수상 교육 부분에서는 안과학교실이 학생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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