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미국 판매 호조

정희석
발행날짜: 2016-12-08 15:56:15
  • 시카고 재활병원 공급…퇴역군인 재활치료용 납품

스마트 재활 솔루션 스타트업 ‘네오펙트’(대표 반호영)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세계적인 재활병원 RIC(Rehabilitation Institute of Chicago)에 판매했다고 7일 밝혔다.

또 미국 퇴역군인 환자들이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집에서 사용할 경우 월비용을 미국 재향군인부(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DVA)가 보장해주는 시스템 승인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네오펙트에 따르면,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시카고 재활병원 본원에 총 4대 판매됐으며 다른 분원에서도 추가 구매를 검토 중이다.

재활 연구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RIC 병원 판매는 미국 병원 진출 판로를 마련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다.

특히 미국 퇴역군인들은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로 집에서 재활 치료를 하게 되면 그 비용을 미국 재향군인부에서 정산 받을 수 있게 됐다.

네오펙트 미국 법인은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가 타코마·롱비치에 위치한 퇴역군인들에게 추천돼 재향군인부 자체 심사를 거쳐 납품됐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재향군인부 제품 인증과 등록 심의 과정은 매우 철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결정은 미국 전역 약 150곳의 방대한 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재향군인부 환자들이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사용할 경우 비용이 보상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네오펙트 미국 법인은 아리조나주 배너 헬스병원, 뉴욕 시내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 부속 종합병원 몬테피오르 메디컬 센터, 위스콘신 주립대 병원 등에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납품을 성사시켰다.

네오펙트 미국법인 김승훈 법인장은 “미국 대형 네트워크병원에서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사용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레퍼런스가 된다”며 “미국 병원과 개인 환자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재활훈련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오펙트는 유럽 디지털 재활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독일 뮌헨에 법인을 설립했다.

독일 상업등기소에 등기를 완료하고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업·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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