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대동맥질환 심포지엄 큰 호응

이창진
발행날짜: 2016-12-12 14:42:49
  • 국내외 전문가 200여명 참석-주석중 센터장 "치료경험 공유 발전"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대동맥질환센터(센터장 주석중)가 지난 10일 교육연구관 강당에서 국내 대동맥질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아산 대동맥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은 대동맥질환 심포지엄은 매년 200여명의 대동맥질환 전문가들이 참석해 치료경험을 공유하고 최신 술기를 배움으로써 국내 대동맥질환의 치료 수준을 높이는 대표적인 학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 마르판증후군 및 결체조직질환 ▲ 복부대동맥류 ▲ 대동맥 박리 ▲ 대동맥 치료에 대한 비디오 프리젠테이션 등으로 진행됐다.

주석중 센터장 인사말 모습.
심포지엄은 전반적인 대동맥질환에 대한 강의 뿐 아니라 대동맥질환 새로운 치료방법인 대동맥 스텐트 치료와 수술에 대한 술기와 노하우를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비디오 프리젠테이션으로 보여주고 토의했다.

또한 특별 세션을 마련해 대동맥 스텐트 치료의 라이브 시연을 통한 술기 교육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운영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동맥을 비롯한 심혈관계, 근골격계 및 눈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선천적 유전질환인 마르판증후군과 결체 조직 질환에 대한 특별 세션을 추가해 소아청소년과, 심장내과, 안과, 정형외과 등 마르판증후군 전문가들의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마르판증후군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발표와 논의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주석중 대동맥질환센터장(흉부외과 교수)은 "대동맥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고 치료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부족한 현실에서 6년째 진행되는 서울아산병원 대동맥질환 심포지엄은 전문가들을 위한 높은 수준의 학문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동맥 질환에 대한 지식을 함양하고 치료경험을 공유하여 대동맥 질환 치료에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지난 2013년 대동맥질환센터를 개소하고 대동맥류, 대동맥박리,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등 3대 대동맥질환을 중점으로 내․외과 통합진료와 최첨단 하이브리드 수술을 통한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르판클리닉을 개소해 개인별 맞춤 치료를 통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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