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 ‘자동복막투석기’ 소모품 급여 확대

정희석
발행날짜: 2017-01-05 21:45:21
  • ‘홈초이스’ 카세트·배액백 등 1일 1만420원으로 인상

박스터 자동복막투석기 '홈초이스'(HomeChoice)
박스터(대표 최용범)는 지난해 12월 30일 복지부 건강보험 고시에 따라 자동복막투석기 ‘홈초이스’(HomeChoice) 사용 시 필요한 소모품 카세트·배액백 및 카테터말단폐색기 등에 대한 건보급여 지원금이 1일 1만420원으로 인상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스터 홈초이스를 사용해 자동복막투석을 하는 환자들은 올해부터 발급받은 처방전 기준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세트와 배액백은 자동복막투석 시 필요한 소모품.

현행 지원 기준금액(1일 5640원)은 카세트만 구입하기에도 부족해 배액백 등에 대한 비용 일부분을 환자가 부담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소모품 급여가 확대됨에 따라 환자들은 카세트와 배액백 및 카테터말단폐색기를 1일 1개씩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소모품 본인 부담금은 현행 월 11만5920원에서 월 3만1260원으로 월별 8만4660원이 감소했다.

이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경감함으로써 치료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복막투석은 취침 전 환자가 자동복막투석기계와 투석액, 몸의 도관을 연결하면 수면하는 동안 자동으로 투석이 이뤄진다.

따라서 낮 시간이 자유로워 직장·학교생활 및 사회활동 제약이 적다.

박스터 최용범 대표는 “자동복막투석 소모품 건강보험 요양비가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투석 환자들이 자동복막투석에 대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돼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0여 년간 전 세계 신장 치료 발전을 선도해 온 박스터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고 투석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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