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심장혈관 권위자들 4월 서울에 집결한다

이창진
발행날짜: 2017-03-24 12:00:11
  • 제24회 관상동맥중재술 국제학회…서울아산 등 국내외 유수병원 시연

전 세계 심장혈관 권위자들이 4월 서울에 집결한다.

박승정 이사장.
심장혈관연구재단(이사장 박승정)과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제24회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대회(TCTAP 2017)를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대회는 1995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첫 개최된 이래 매년 50개국 4000여명의 심장혈관 전문가들이 방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적 심혈관 중재시술 교육의 장으로 한국 의료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이다.

올해 학술대회는 좌주간부 질환과 만성폐쇄병변 등 관상동맥 판막질환 치료와 경동맥 및 대동맥류 혈관 내 치료, 하지 혈관 성형술, 심혈관 이미지와 생리학, 약물방출 스텐트와 생체융해성 혈관스케폴드 등 기초 지식부터 최신 연구동향까지 총망라했다.

특히 미국 콜롬비아대학병원과 캐나다 세인트폴 병원, 이탈리아 산 라파엘 병원, 중국 푸와이 병원 그리고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심장의학 분야 명성이 높은 국내외 병원들이 실시간 라이브 시술을 시연한다.

더불어 아시아 CIO 클럽과 협력을 통해 만성폐색병변 중재시술 학회와 미국와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방글라데시 등 12개국 학회 및 협회로 운영하는 파트너십 세션을 별도 마련해 한국의료의 심장중재시술 선도 역할도 주목된다.

지난해 열린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대회 모습.
박승정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은 "초록 및 증례 발표 경연을 통해 젊은 의학자에게 전 세계 석학들과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심장중재시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를 위한 제7회 마스터 오브 마스터스 시상식과 차세대 연구자 대상 제5회 ICTAP 젊은 의학자상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학회는 심혈관계에 종사하는 간호사와 방사선사를 위한 기술연구 심포지엄과 일반인 무료 행사를 마련해 대국민 심혈관 행사로 한단계 높인 학술행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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