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어버이날 효사랑 큰잔치 개최

이창진
발행날짜: 2017-05-08 09:13:52
  • 기업과 단체 등 참여-정 장관 "독거노인 관심과 손길 필요"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8일 제45회 어버이 날을 맞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정부와 기업‧단체가 함께하는 2017년 어버이날 효사랑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단절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홀로 사는 어르신(190여명)을 초대해 자녀를 대신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자 마련했다.

복지부는 이날 SK이노베이션, 조선일보 등 8개 기업, 단체와 제11차 독거노인 사랑 잇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8개 기관 중 ㈜인사이드잡은 자사 콜센터 상담원과 홀로 사는 어르신 간 1대 1 결연을 맺고 주 1~2회 안부전화를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정서적 지지를 드리는 사랑잇는전화에 참여하기로 했다.

더불어 약 40여개의 민간기업 및 단체, 공공기관에서 15억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마련하여 약 3만 1000명의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과 후원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정진엽 장관은 "가정의 달 5월은 어렵게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이 더욱 커지는 시기이므로 이웃과 사회의 따듯한 관심과 손길이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어르신들께서 외롭지 않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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