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코디네이터(CRC)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사장 지동현, 이하 KoNECT)와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장인진 교수)가 나섰다.

임상시험 기초데이터를 관리하는 CRC의 업무역량이 임상시험 데이터의 품질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이고 임상시험 모니터링 방법의 변화(RBM, Risk-Based Monitoring)에 따라 임상시험코디네이터의 역할 및 책임이 높아지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도 불구하고 절대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KoNECT와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가 손잡고 대졸자 및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1개월의 OJT교육 등 전문교육을 받은 CRC를 시장에 공급한다.

오는 6월 1일부터 13일까지 2017년도 청년취업을 위한 임상시험 아카데미(CRC) 1기를 모집한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이번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국내 임상시험의 역량과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나아가 청년층의 일자리 지원에도 기여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양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임상시험 관련 산업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간호학 뿐 아니라 바이오, 화학분야 등 임상시험 유관전공 대학생 및 미취업자까지 대상을 확대 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7월 한 달간 GCP를 비롯한 임상시험 전반에 대한 이론 및 현장직무교육(OJT)을 각각 2주씩 받게 된다. 특히 현장직무교육의 경우,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임상시험코디네이터로 근무하고 있는 실무자가 교육생을 대상으로 1대 1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교육생의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뒀다.

1기 아카데미 교육생 선발은 서류 및 면접전형을 통해 3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교육수료자는 임상시험센터 등에의 취업기회를 제공하며 올해 11월 KoNECT가 실시하는 임상시험 전문인력 인증제에 응시할 기회도 주어진다.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전문인력 교육실 홈페이지(lms.konect.or.kr) 및 전화문의(02-398-5031~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