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예방적 항생제 4회 연속 '1등급'

이창진
발행날짜: 2017-06-01 15:22:09
  • 위대장 등 13개 수술 항생제 98.3점 "감염예방 노력의 결과"

울산대병원(원장 정융기)은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5년도 제7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98.3점으로 지난 2010년 4차 평가부터 4회 연속 1등급을 기록했다. 또한 평가결과가 우수한 97점 이상의 우수기관에 지급되는 가산지급 인센티브도 받는다.

이번 평가에서 위수술과 대장수술, 담낭수술, 고관절치환술, 슬관절치환술, 제왕절개술, 심장수술, 전립선절제술, 녹내장수술, 갑상선수술, 척추수술, 견부수술, 유방수술 총 13개 부분에서 1등급을 받았다.

안종준 적정관리실장(호흡기내과 교수)은 "평소 안전한 항생제 사용과 환자의 감염예방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는 수술 중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적정하게 항생제를 투여했는지를 의미한다. 적정 용량 및 용법을 따르지 않으면 감염 예방의 효과를 얻지 못할뿐만 아니라 항생제 내성이 증가하게 된다. 이에 심평원은 진료지침을 근거로 투여할 항생제의 선택, 투여 시점 및 적응증 등을 평가하는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를 하고 있다.

심사평가원의 이번 평가는 지난 2015년 9~11월 중 수술 부위 감염 예방을 위해 적정 항생제 사용을 권고하는 15개 부문 수술에 대해 최소 10건 이상 시행한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전국의 총 242개 병원이 1등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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