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산업협회, 제2회 의료기기산업대상 시상식

정희석
발행날짜: 2017-07-16 13:14:35
  • 대상에 가톨릭대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황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가 14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2회 의료기기산업大賞 시상식과 제14회 KMDIA 정기워크숍을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의료기기산업의 미래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회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전혜숙·김승희·윤종필 의원을 비롯해 정부 고위관계자, 유관기관 및 학계 전문가, 산업계 CEO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1부 시상식은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으로 의료기기 개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의료인·연구자에 대해 협회에서 수여하는 의료기기산업대상으로 ▲대상(大賞) ▲기술혁신상 ▲산업진흥상 ▲기업후원 5개 부문 특별상 등 8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시상했다.

올해 의료기기산업대상은 가톨릭대 주천기 교수가 선정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기술혁신상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래현 책임연구원, 산업진흥상은 유메디칼 왕수건 대표이사(부산대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기업이 후원한 특별상에는 ▲오스템임플란트 엄태관 대표이사(Winning Spirit상) ▲힐세리온 류정원 대표(Open Innovation상) ▲오송첨단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강태건 수석연구원(Growing Together상)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센터 김선태 센터장(DB Creative상) ▲메디쎄이 장종욱 대표이사(Innovation상)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특별상에는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비브라운코리아 ▲한국로슈진단 ▲동방메디컬 ▲한국엘러간이 후원했다.

1부 시상식에 이어 2부 제14회 KMDIA 정기워크숍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의료기기 발전과 의료기기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워크숍에서 정부부처는 4차 산업혁명에서의 규제 환경 및 정책 지원에 대해 ▲의료기기산업 정책방향(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산업의 발전방향 및 지원정책(보건복지부) ▲신개념 의료기기 전망분석(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4차 산업혁명 정의와 보건산업 패러다임 변화(한국보건산업진흥원)를 발표했다.

이밖에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전략(한국보건사회연구원) ▲ICT 의료기기 법률 리스크 분석(법무법인 화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확대와 향후 전망(대한의사협회) ▲허용되는 경제적 이익 등의 지출보고서(보건복지부)를 각계 전문가들이 설명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황휘 회장은 “의료기기산업 분야는 우리나라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범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앞으로 세계 의료기기시장 7위에 진입하기 위한 90억 달러 시장규모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에 의료인·연구자들이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의료기기산업 전반에 걸친 R&D 활성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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