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톡스 '나보타' 미국FDA 허가 신청

원종혁
발행날짜: 2017-07-20 11:27:04
  •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서 접수, 현지 파트너사 에볼루스 발표

보톡스 균주 출처와 관련 메디톡스와의 법적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웅제약의 보톡스 바이오시밀러 '나보타'가 미국시장에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서를 접수했다.

18일(현지시각) 나보타 관련 미국 현지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는 'DWP-450'(나보타의 미국, 유럽 개발명)의 생물학적제제 허가 신청(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이하 BLA)서가 미국FDA에 접수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임상연구를 시작한 지 3년만에 첫 성과가 나온 것.

이번 허가신청서의 주 적응증은, 성인 환자의 미간주름 개선 용도이며 이르면 2018년부터 본격 론칭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시장에서 나보타의 허가 작업부터 판매까지 담당하게 된 에볼루스는 성명서를 통해 "BLA 접수는 DWP-450 개발 프로그램에 있어 중요한 성과로, 허가 신청 이후 FDA와 긴밀한 협조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BLA 신청은 2건의 반복투여, 장기투여 2상임상(EV-004, EV-006)과 2개의 무작위 배정, 다기관, 위약대조, 이중맹검 3상임상(EV-001, EV-002) 결과를 근거로 했다.

성인 남녀 15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해당 임상연구는 첫 환자 모집 후 3년 만에 생물학적제제 허가 신청이 이뤄졌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FDA는 균주출처는 문제삼지 않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바탕으로 승인을 검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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