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국감 전 의약단체장 만나 현안 논의"

이창진
발행날짜: 2017-07-25 05:00:50
  • 의료공공성과 보건발전 최우선…"의료계와 소통장관 되겠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9월 중 의약단체장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박능후 장관은 24일 취임식 이후 전문기자협의회를 방문해 "국정감사 이전 가능한 빠른 시일내 의약단체 회장들과 만나 의료현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여야는 추석 이전 국정감사 일정을 조율 중에 있어 박 장관과 의약단체장 첫 간담회는 9월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능후 장관은 취임식 후 이기일 대변인 안내로 전문기자협의회를 방문해 보건의료계 역할을 강조하면서 협조를 당부했다.(사진: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
이날 박 장관은 보건의료 추진 우선순위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의료 공공성 강화와 보건의료 발전에 방점을 두겠다"면서 새정부의 국정과제 중심으로 의료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박능후 장관은 "보건의료계와 소통하는 장관이 되겠다"고 전제하고 "의약인은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복지부와 협력해 국민건강을 이롭게 하는 좋은 정책을 함께 추진해 나가자"며 협조를 구했다.

이날 박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국회와 전문가, 이해관계자, 시민단체 그리고 지자체 공무원들과 치열하게 토론하고 협의하겠다"면서 "자주 현장을 찾아 그 곳에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보건의료 전문가와 현장에 입각한 정책 추진을 예고했다.

한편, 박능후 장관은 취임식 직후 정시퇴근과 주말 업무연락 자제, 야근 시 저녁식사는 반주없이 1시간 이내, 유연근무제 모성보호 시간과 육아시간 사용 눈치주지 말 것. 연가사용 격려, 업무 단톡방 최소화 등 일과 가정 양립 살천서약서에 서명하며 공무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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