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급여화 적정수가 불신 여전…"손실없는 보상 보여준 적 있나"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봉직의사 상당수가 문 케어를 반대하는 의사협회 대규모 주말 집회에 심정적 동의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8일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봉직의사 상당수는 오는 10일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최 서울 덕수궁 대한문에서 열리는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목적인 문재인 케어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반대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대학병원 교수들은 거리 집회 참여에는 유보적이나 미용과 성형을 제외한 의학적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라는 문 케어에 우려감을 표시했다.
국립대병원 A 교수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에 따른 적정수가 보상을 믿어달라고 하는 정부 태도가 이해할 수 없다. 현 저수가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의약분업 이후 정부가 보장성 강화에 따른 수가 정상화를 이행한 적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국립대병원 B 교수도 "과거 정부에서 비급여 전면 급여화를 안한 게 아니라 못한 것이다. 문제는 재정이다. 문재인 정부는 건강보험 흑자 분으로 충분하다고 하나 고령화 등 각종 변수에 따른 의료이용량을 통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사립대병원 B 교수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는 국민(환자)들에게 듣기 좋은 소리이나 누군가 희생이 필요하다. 의사들의 희생은 결국 국민들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하고 "주말 집회 참석은 어렵지만 문 케어를 우려하는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종합병원 D 전문의는 "봉직의들은 당장 급여에 영향이 없어 관망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문 케어에 대한 우려감은 개원의들과 동일하다. 역대 정부에서 손실없는 보상을 보여준 적이 있느냐"며 우려감을 전했다.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이동욱 사무총장은 "10일 총궐기대회에 대한 민초의사들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문재인 케어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반대에 의사들 다수가 공감하고 있어 최소 1만명 이상 궐기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청와대와 여당, 복지부는 오는 10일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총궐기대회를 예의주시하며 여론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형국이다.
8일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봉직의사 상당수는 오는 10일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최 서울 덕수궁 대한문에서 열리는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목적인 문재인 케어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반대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대학병원 교수들은 거리 집회 참여에는 유보적이나 미용과 성형을 제외한 의학적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라는 문 케어에 우려감을 표시했다.
국립대병원 A 교수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에 따른 적정수가 보상을 믿어달라고 하는 정부 태도가 이해할 수 없다. 현 저수가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의약분업 이후 정부가 보장성 강화에 따른 수가 정상화를 이행한 적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국립대병원 B 교수도 "과거 정부에서 비급여 전면 급여화를 안한 게 아니라 못한 것이다. 문제는 재정이다. 문재인 정부는 건강보험 흑자 분으로 충분하다고 하나 고령화 등 각종 변수에 따른 의료이용량을 통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사립대병원 B 교수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는 국민(환자)들에게 듣기 좋은 소리이나 누군가 희생이 필요하다. 의사들의 희생은 결국 국민들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하고 "주말 집회 참석은 어렵지만 문 케어를 우려하는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종합병원 D 전문의는 "봉직의들은 당장 급여에 영향이 없어 관망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문 케어에 대한 우려감은 개원의들과 동일하다. 역대 정부에서 손실없는 보상을 보여준 적이 있느냐"며 우려감을 전했다.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이동욱 사무총장은 "10일 총궐기대회에 대한 민초의사들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문재인 케어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반대에 의사들 다수가 공감하고 있어 최소 1만명 이상 궐기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청와대와 여당, 복지부는 오는 10일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총궐기대회를 예의주시하며 여론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