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오송재단) 박구선 이사장이 오송첨복단지 내 입주기업을 방문하는 것으로 취임 후 첫 행보를 가졌다.

박 이사장은 지난 20일 취임사에서 약속한 지역상생과 오송첨복단지의 국가바이오클러스터 중심지로의 성장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우기 위해 오송지역 입주기업을 방문했다.

의료기기업체 ‘메디튤립’에서는 오송재단과 협력해 제작 중인 의료기기를 둘러보면서 오송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와 향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청취했다.

특히 입주기업의 중점 애로사항인 신속한 제품 인허가 획득 지원과 생산시설 제도개선안 등과 관련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 단지 내 입주기업 바이오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에서는 공용장비 활용 확대와 생산시설 완공 전까지 오송재단의 지속적인 도움을 요청했고 박 이사장은 신속한 개선과 협조를 약속했다.

입주기업과의 직접적인 소통으로 의미 있는 첫 행보를 시작한 박 이사장은 빠른 시일 내 단지 내 107개 입주기관 방문과 입주기업협의체 참석 등을 통해 오송재단과 오송첨복단지 입주기업의 상호 발전에 관한 미래 청사진 구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구선 이사장은 방문을 마친 후 “입주기업 방문을 통해 재단이 그간 현장 소리를 듣는데 소홀하지 않았나 되돌아보게 됐다”며 “앞으로 재단은 기업이 찾아오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기업을 찾아가 함께 고민함으로써 국민이 맡겨주신 의료산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