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가 오는 20일 제2차 전국 의사 총 궐기대회를 앞두고 투쟁 선봉을 자처하며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문재인 케어 저지는 모든 의사들의 공통 과제인 만큼 3만명의 서울시의사회 회원들의 힘을 합쳐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선언적 의미다.

서울시의사회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거쳐 오는 20일 전국 의사 총 궐기대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회원 독려에 나섰다.

서울시의사회는 2일 선언문을 통해 "문재인 케어는 보장성 강화 명분의 왜곡된 정책"이라며 "건강보험 재정 건정성을 위협하는 만큼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선의 진료를 위한 의사의 자율성은 양보할 수 없다"며 "최선의 건강을 위해 환자들의 선택권은 보장받아야 하며 자율성과 선택성은 국민 건강을 위한 양대 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사회는 3만 회원들에게 궐기대회 참여를 독려하는 동시에 전국 단위의 회원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의사회는 "단 한 번의 단결이 의료계의 앞날을 좌우하는 만큼 함께 참여해 국민의 건강과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가자"며 "3만의 서울시의사회가 총 궐기대회에 앞장설 것"이라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