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22년 의료기관 진료정보교류 전국 추진

이창진
발행날짜: 2018-05-31 12:32:14
  • 31일 서울대병원에서 협약식…권 차관 "진료정보 초석 다지는 한해"

오는 2022년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교류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 추진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31일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진료정보교류사업 15개 거점의료기관 및 사회보장정보원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거점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고신대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부산백병원,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전북대병원 등이다.

복지부는 2017년 문서저장소 6개소와 거점의료기관 11개소, 참여 의료기관 1322개소를, 2018년 문서저장소 10개소, 거점의료기관 15개소, 참여의료기관 2316개소로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4개 거점의료기관과 협력 병의원 560개를 선정했고, 기존 거점 협력 병의원 439개소도 예산지원을 통해 확대했다.

권덕철 차관은 "올해를 진료정보교류사업 초석을 다지는 한해로 정하고 성공적인 사업 안착을 위해 의료현장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료정보교류 참여의료기관 현황.(2018년 5월 기준)
복지부는 2022년까지 진료정보교류사업이 전국 모든 지역과 주요 거점의료기관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포함해 수가 지원, 의료기관 평가 연계 등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의료정보정책과 오상윤 과장은 "의료기관 간 연속성 있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응급상황에 대처해 안전사고 예방 등 환자안전을 강화하겠다"면서 "환자불편 해소와 의료비 절감 등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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