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사람·기술·의료데이터 연결 ‘커넥티드 케어’

정희석
발행날짜: 2018-08-06 10:04:20
  • 스마트한 병원 의료 환경 구축·효율적인 환자관리 지원

필립스 커넥티드 모니터링 솔루션
필립스코리아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8)에 참가해 ‘No Bounds, Better Healthcare’를 주제로 스마트한 의료 환경을 구현하는데 기여하는 다양한 커넥티드 케어와 헬스 인포메틱스 솔루션을 병원에 제안한다.

전 세계 수많은 병원들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oT 등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해 스마트 병원으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는 의료 환경 내 원활한 소통을 방해하는 단절된 구조, 분과별 데이터 사일로 현상을 극복해 병원 운영과 환자 관리·치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 때문이다.

필립스는 이러한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를 정확히 분석하고 사람·기술·의료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한 번에 정확한 진단(First Time Right Diagnosis)과 치료 ▲의료비용 절감 ▲환자와 의료진 진료 경험 개선 ▲치료결과 향상 등에 기여한다.

궁극적으로는 건강한 생활에서 질병 예방·진단·치료는 물론 가정 내 건강관리에 이르는 헬스케어 전 과정(Health Continuum)에서 더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데이터 통합관리 솔루션…방대한 의료데이터 활용 극대화

의료분야에서는 기본적인 환자 정보에서 모니터링이나 영상 정보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환자 데이터가 매일 생산되고 축적된다.

따라서 많은 병원들은 환자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해 진단과 치료효율을 높이고 의료비용은 절감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필립스는 K-HOSPITAL FAIR 2018에서 이 같은 병원 수요를 고려해 여러 임상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제안한다.

필립스가 선보이는 ‘커넥티드 모니터링 솔루션’(Connected Monitoring Solution)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환자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PIIC iX’(Philips IntelliVue Information Center iX)를 중심으로 ▲병원 ▲중환자실 ▲응급실 ▲병동 등 여러 중앙감시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한다.

필립스 디지털 병리 솔루션
또 의료진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서 플랫폼과 연동되는 전용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케어기버(Mobile Caregiver)·모바일 케어이벤트 (Mobile CareEvent)를 통해 24시간 환자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밖에 데이터 수집 플랫폼 DWC(Data Warehouse Connect)는 PIIC iX에서 수집한 환자 빅데이터를 끊김 없이 저장함으로써 임상연구 활용에 유용하다.

웹 기반 심혈관 영상 및 정보관리시스템 ‘ISCV’(IntelliSpace CardioVascular)는 촌각을 다투는 심혈관질환을 보다 치밀하게 관리하도록 돕는다.

의료진은 ISCV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환자 심혈관 데이터에 접근해 분석·공유할 수 있고 진단 영상 데이터, ECG, PACS, EMR 등 정보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환자의 전체 진료기록이 시기별로 기록돼 체계적인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고 환자 데이터를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의료진 간 협업과 워크플로우 향상에도 유용하다.

필립스는 이밖에도 서로 다른 영상진단장비의 영상데이터를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분석·관리하는 최신 서버형 영상데이터 분석솔루션 ‘ISP’(IntelliSpace Portal)도 선보인다.

ISP는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가 많고 호환성이 뛰어나며 ▲Multi Modality ▲Multi Access ▲Multi Vendor ▲Multi Site가 강점이다.

디지털 병리 솔루션…병리과 진단 효율성·정확성 향상

필립스는 K-HOSPITAL FAIR 2018을 통해 아날로그 병리시스템을 완전히 디지털화한 ‘필립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Philips IntelliSite Pathology Solution)도 소개한다.

이 솔루션은 환자 조직 샘플 슬라이드 정보를 슬라이드 스캐너(ultra-fast scanner)와 서버, 스토리지, 뷰어 등을 탑재한 이미지 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디지털 병리 이미지로 자동으로 변환·시각화·관리하는 시스템.

필립스 디지털 병리 기술은 광학현미경으로 임상 조직 샘플을 평가·분석하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임상 조직 샘플을 디지털화 함으로써 병리과 진단 효율성과 정확성을 향상하도록 돕는다.

필립스 디지털 병리 솔루션은 앞서 지난달 식약처 진단용 사용 허가를 받았다.

한편, K-HOSPITAL FAIR 2018 필립스 부스에서는 각 병원 실정을 면밀히 분석한 후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상담 섹션을 마련해 장비 업그레이드 및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 등 병원 경영 효율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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