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경희대 의무부총장에 정형외과 김기택 교수

발행날짜: 2018-11-21 16:10:45
  • 본교 출신으로 강동경희대병원 개국공신…주요 보직 두루 거쳐

경희대학교 제8대 의무부총장에 정형외과 김기택 교수가 임명됐다.

학교법인 경희학원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신임 의무부총장으로 김기택 교수를 낙점하고 본격적인 인사 절차에 들어갔다.

김기택 신임 의무부총장은 1982년 경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를 마쳤으며 서울대병원 전임의를 거쳐 1991년 경희의료원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경희의료원이 강동경희대병원(당시 동서신의학병원)을 기획하면서 준비단에 합류해 성공적인 개원을 이끌었던 개국공신이다.

강동경희대병원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후에는 정형외과 과장, 척추센터 센터장, 기획진료 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5년 제5대 강동경희대병원장으로 임명돼 병원을 이끌었다.

특히 강동경희대병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외래 환자 70만명 시대를 열었으며 해외환자 유치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목련교수 트랙 등을 통해 젊은 의학자들을 양성하는데 리더십을 보였다.

이처럼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도 학술 발전에도 뜻을 펼쳐 대한척추외과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진행했고 최근에는 정형외과학회 이사장을 맡아 학문에도 힘쓰고 있다.

이같은 열정적인 학술 활동에 힘입어 대한골절학회 우수 논문상, 대한척추외과학회 학술상, 일본정형외과학회 학술상 등을 받으며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김기택 교수는 당붕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직무대행 업무를 함께하게 되며 강동경희대병원장 직도 겸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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