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수바스타틴, LDL-C 저하 효과 ‘탁월’

강성욱
발행날짜: 2004-09-08 09:39:53
  • 코멧 임상, 직접 비교결과 6% 저하효과 뛰어나

로수바스타틴(상품명 크레스토)와 아토바스타틴을 직접 비교한 결과 LDL 콜레스테롤의 저하 효과에 있어 로수바스타틴이 더욱 탁월한 효과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독일 뮌헨에서 개최중인 제40회 유럽당뇨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코멧(COMETS) 임상결과에 따르면 대사성 증후군 및 제2형 당뇨병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저하에 아토바스타틴보다 우수한 효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프로그램(GALAXY Program)TM의 일부인 코멧(COMETS) 연구는 크레스토 10mg, 아토바스타틴 10mg 및 플라시보를 6주간 투여한 후 효과를 비교하고, 이후에는 20mg으로 증량하여 12주째에 아토바스타틴 20mg과도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크레스토 10m의 경우 LDL-C 저하 효과가 -42%를 기록 아토바스타틴(-36%)보다 훨씬 우수했으며 니는 20mg 직접 비교에서도 동일한 결과로 나타났다.

HDL-C 상승 효과의 경우 크레스토 10mg가 9.3%, 아토바스타틴 10mg가 4.8% 로 나타나 약 2배 정도의 효과를 가진다고 연구진은 발표했다.

코멧(COMETS) 연구의 책임 연구자인 스탈렌호프 (Stalenhoef) 교수는 “대사성 증후군 환자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심혈관질환의 증가와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크레스토가 이 ‘고위험’ 환자군의 LDL 콜레스테롤 저하와 HDL 콜레스테롤 상승에 매우 효과적인 약물임을 보여준 의미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례회의에서는 제2형 당뇨병을 가진 547명의 환자들을 분석한 머큐리 I (MERCURY l) 연구의 새로운 데이터도 발표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과 이상지혈증을 앓고 있는 환자에 있어서도 크레스토 10mg은 같은 용량의 아토바스타틴보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에 효과적이었으며(-47% vs -37%), non-HDL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및 HDL 콜레스테롤 증가에 있어서도 훨씬 우수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머큐리 연구의 책임 연구자인 베를린 훔볼트 대학의 슈스터(Schuster) 교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극적으로 저하시키는 것은 고위험군 환자들의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예방하는 치료전략으로 그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