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검사 한계 극복 필립스 ‘인제니아 엘리시온 3.0T’

정희석
발행날짜: 2019-04-05 08:35:50
  • 검사 속도 획기적 단축…편안한 검사 환경 구현

필립스 디지털 MR 신제품 ‘인제니아 엘리시온 3.0T’(Ingenia Elition 3.0T)
필립스코리아(대표 김동희)가 새로운 그래디언트(gradient·경사자장)를 기반으로 MR 진단 역량을 한층 강화한 디지털 MR 신제품 ‘인제니아 엘리시온 3.0T’(Ingenia Elition 3.0T)를 국내시장에 출시했다.

5일 필립스에 따르면, 인제니아 엘리시온은 신호 대비 잡음비(Signal-to-Noise-Ratio)를 최대 40%까지 향상시키는 독자적인 디지털 MR 기술 디스트림(dStream), 신속하고 정확한 영상재구성을 돕는 디지털 네트워크 아키텍처 디싱크(dSync) 등 MR 기술을 집약했다.

특히 이 장비는 새로운 베가 HP 그래디언트(Vega HP gradients)를 바탕으로 최신 MR 기술과 검사 플랫폼을 적용해 초고속 초고해상도 검사가 가능한 것이 강점.

이를 통해 의료진에게 정밀한 진단 정보를 제공하고 검사 속도는 획기적으로 단축하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편안한 검사 환경을 제공한다.

고해상도 영상…MR 검사 속도 획기적 단축

MR은 정밀한 진단 정보를 제공하는 핵심적인 영상진단법. 하지만 검사 시간이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긴 점은 MR의 임상적 활용을 저해하는 요소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인제니아 엘리시온은 필립스 고유의 MRI 시간 단축 기술인 컴프레스드 센스(Compressed SENSE)를 탑재했다.

독자적인 데이터 밸런싱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중요한 데이터만 선별하고 반복재구성 과정에서 노이즈를 줄여 고해상도 영상 품질을 유지하며, 기존 대비 두 배 빠른 속도로 MR 검사를 할 수 있다.

특히 업계에서 유일하게 2D 3D 4D 등 모든 검사에 적용할 수 있어 임상 활용도가 높다.

이밖에 의료진의 효율적인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검사 플랫폼은 전체 검사시간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MR 갠트리 양쪽에 부착된 터치스크린 모니터 바이탈스크린(VitalScreen)은 환자 포지셔닝, 필요한 코일, 호흡, 조영제 사용 등 검사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직관적으로 나타낸다.

환자 신체 구조에 대한 200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환자 센싱 기술 바이탈아이(VitalEye)는 별도 조작 없이 환자 호흡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

더불어 AI(Adaptive Intelligence) 기반 스마트이그잼(SmartExam) 기능은 전체 검사 과정을 자동화한다.

그래디언트 성능 강화…차원 높은 진단 정보 제공

인제니아 엘리시온은 MR 엔진 역할을 하는 그래디언트 성능을 강화해 이를 바탕으로 더욱 정밀하고 풍부한 진단 정보를 제공한다.

뇌혈관질환 진단에 필수적인 확산강조영상(Diffusion Weighted Image·DWI) 스캔 시 속도는 30% 빨라졌으며 영상대조도가 평균 70% 향상됐다.

뿐만 아니라 동일 시간에 얻을 수 있는 데이터 량을 의미하는 시간해상도(temporal resolution)가 23% 향상됐으며 확산강조영상 대조도를 결정하는 인자인 TR(repetition time)값이 30%까지 줄어 뇌신경 임상 연구를 위한 풍부한 기능적 MR 영상을 구현한다.

여기에 베가 HP 그래디언트 상에서 컴플레스드 센스 기술을 적용하면 영상 해상도를 최대 60%까지 향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필립스가 처음 상용화한 MR 특수영상기법 3D APT는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단백질 함량이나 pH(산성도)를 측정해 뇌종양 병기와 허혈성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특히 악성 종양의 단백질 함량을 파악해 항암 치료 후 괴사한 종양이 남아있거나 재발한 부위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종양이 빨리 자라면 혈류가 줄어들며 pH가 낮아지는 원리를 활용해 추후 종양 재발·전이도 쉽게 예측할 수 있다.

이밖에 인제니아 엘리시온 3.0T MR은 환자가 편안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요소를 갖췄다.

장비의 시끄러운 소음을 줄여주는 컴포톤(ComforTone) 기술, 검사 과정을 자동으로 안내하는 오토보이스(AutoVoice) 기능, 편안함을 증대한 컴포트플러스(ComfortPlus) 매트리스 등은 환자의 심리적 육체적 부담을 줄여 환자 검사 경험을 개선하도록 돕는다.

아리엔 라데르(Arjen Radder) 필립스 글로벌 MRI 사업 총괄은 “헬스케어의 비전이 투입한 비용 대비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추구하는 ‘가치 중심’(Value-based)으로 변하는 가운데 조기 진단으로 비용은 절감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영상의학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환기시켰다.

그러면서 “필립스는 영상의학 진단 역량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고품질 영상을 제공하고 환자와 의료진의 진료 경험을 개선하며 영상의학과 운영 효율성 향상을 돕는 디지털 MR 인제니아 엘리시온 출시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기·AI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