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제조사들의 해외 공공조달시장 참여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20일 한국지패스기업수출진흥협회(회장 강원식)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합은 업무협약을 통해 회원사들의 해외 공공조달시장 참여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힘쓰고 있는 한국지패스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979년 설립돼 약 600개 회원사들의 해외수출을 지원하고 있는 조합은 한국지패스협회와 좋은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원식 한국지패스기업수출진흥협회장은 “국내 의료기기산업은 괄목할만한 발전을 하고 있으며 (국산 의료기기의 경우) UN(유엔) 등 국제입찰에서도 유망품목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조합과 협력해 국제기구에 프로젝트와 제품을 제안하고 공동대응 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