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차관에 김강립 실장 "국정과제·조직쇄신 기대"

이창진
발행날짜: 2019-05-23 16:05:30
  • 기획력·추진력 지닌 엘리트 공무원 "의료계와 두터운 신뢰"
    청와대, 차관급 인사 단행…복지부 차기 장관과 실장 인사 주목

보건복지부 신임 차관에 김강립 기획조정실장(53)이 낙점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보건복지부 등 주요 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김강립 신임 차관.
복지부 신임 김강립 차관은 강원 철원 출생으로 동국대 부속고등학교와 연세대 사회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3회로 보건복지부에 입사 미국 시카고대 사회복지학 석사와 연세대 보건학 박사 학위를 지닌 엘리트 관료이다.

그는 장관 비서관과 보험급여과장과 장애인정책팀장, 의료정책팀장,보건의료정책과장, 보건산업정책국장, 연금정책관, 외교부 주제네바대표부 공사참사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기획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김강립 차관은 선후배 공무원들에게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박근혜 정부 보건의료정책관 시절 전국 시도의사회를 순회하며 제한적인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필요성과 일차의료 활성화에 열정을 쏟으며 의료계와 신뢰를 쌓았다.

복지부 관계자는 "김강립 실장의 차관 임명은 예정된 인사다. 경제부처 차관 인사에 대한 우려가 해소돼 다행"이라면서 "신임 김강립 차관이 장관을 보좌하면서 현정부의 국정과제와 조직 쇄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이날 차관급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손병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국토교통부 2차관에 김경욱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김성숙 한국화학연구원장을 임명했다.

또한 외교부 1차관에 조세영 국립외교원장을, 통일부 차관에 서호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을, 국방부 차관에 박재민 국방부 전략자원관리실장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김계조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이재욱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청와대가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복지부 차기 장관과 공석인 기획조정실장에 대한 후속인사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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