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재활 솔루션기업 네오펙트(대표 반호영)는 라파엘 홈 서비스를 위한 ‘훈련 비율 결정 알고리듬’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라파엘 홈은 인공지능(AI) 재활 플랫폼으로 B2C 환자를 위한 재활 의료기기.

환자가 병원에 가지 않고 라파엘 홈 서비스를 이용해 집에서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다.

라파엘 홈 훈련 비율 결정 알고리듬은 환자 스스로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훈련 비율을 결정하고 적합한 훈련을 제시한다.

다양한 게임 훈련 콘텐츠 중 환자 상태에 따라 훈련이 필요한 신체 부위를 위한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는 것.

뇌졸중 환자의 경우 보통 편마비가 오고 오른쪽 혹은 왼쪽 손, 팔, 다리뿐만 아니라 언어·인지 등에 문제가 생긴다.

특히 환자마다 재활 훈련이 필요한 신체부위가 모두 다르며 훈련 목적에 따른 다양한 훈련 유형이 존재한다.

이번 특허는 환자 데이터를 통해 훈련이 필요한 특정 신체 부위를 파악하고 환자 상태에 맞는 수행 훈련 비율과 난이도·순서 및 빈도를 결정해 훈련 콘텐츠를 적합한 비율로 나눠 제시하는 기술을 인정받았다.

네오펙트는 라파엘 홈을 사용 중인 미국 등 해외 특허 등록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스탠포드대학병원 신경과학 건강센터는 ‘홈 재활’ 가능성과 환자 만족도에 대한 연구에서 뇌졸중 환자들이 네오펙트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로 집에서 하는 재활 훈련을 만족스럽게 수행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연구결과는 신경학과분야 저널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온라인 초록집에 소개됐다.

반호영 대표는 “재활의 궁극적 목표는 환자들의 일상생활 복귀이고 병원에서의 재활 훈련만큼 일상생활에서의 지속적인 재활 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새롭게 개선된 라파엘 스마트 보드 홈버전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며 네오펙트만의 기술력으로 집에서도 꾸준히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